만약에 인간이 심정지, 호흡불능 등으로 모든 세포가 기능을 못하는 것을 사망이라고 정의할 때 사망 후 모든 세포가 정상 작동할 수 있게 딱 한 번 리셋된다고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가령 교통사고로 뜻하지 않게 죽은 후 되살아 났을 때 그 사람은 다시는 차를 타지 않겠죠? 또한 시한부 삶 진단을 받더라도 그렇게 절망적이진 않을까요? 아니면 선천적인 질병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정상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거리낌 없이 죽음을 택할까요? 이미 한번 죽은 사람과 아직 한번도 죽은 적 없는 사람과는 어떤 차이, 차별이 생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