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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라는 타이틀이 가벼운 것이 아닐진대...
게시물ID : freeboard_1336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종이컵
추천 : 0
조회수 : 2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4 02:51:59
난 하지도 않는 SNS에

작가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너무 쉽게 내뱉는 단문에 

맥주가 계속 들어간다.

오늘따라 뻘글도 많이 쓰게 되고,

본의 아니게 내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해고 통지서를 한 통 품고 있는 내 메일함.

결정을 잘 한 것인가...

보낼 것인가 말 것인가...

누군가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해서

이 평범한 사람도 몇주간을 고민을 하는데...




하물며 작가라는 사람들이,

왜 이다지도 가벼운가.


그대들로 인하여

가벼운 장르에 있는 사람들이라서

어쩔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붓이든 펜이든,

그 끝에서 나오는 것은 

누군가에게 읽혀지거나 보여지는 것일진대,

화장실에서 배설하듯 

그냥 쏟아내는 것이 마냥 불편하다.


사람의 생각이 다 같을 순 없지만,

보편적인 마인드는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작가라는 타이틀을 떼길 바란다.

아무나 붙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 돌아보고,

누군가에게 내 올바른 생각을 펜으로, 붓으로 나타낼 수 

있는 소양을 갖추었을 때 붙이기를 바란다.
출처 펜도 붓도 아닌 키보드라서 쉽게들 쓰는건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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