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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의 페미니즘에 대해 그 성향은 존중해야한다는 의견이 이해가 안돼.
게시물ID : freeboard_1337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똘이군
추천 : 5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4 08:01:32
방금 시사게에서 ㄷ모 오징어와 잠시 말을 섞다 왔는데
난 진짜 이해가 안감.
지금 언론, 웹툰작가, 기타 페미니즘에 대한 개인적 주장은 존중해야한다는 의견이 이해가 안됨.
왜냐하면 아무도 그들 개인적 주장을 제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
단지 그들이 일으키는 말썽들을 제지하자고 하는것이지.

일단 메갈이 굉장히 극단적인 페미니즘(나는 그냥 남성혐오라고 보고 있지만)을 주창한다고 백번양보해서 일단 놓고.
기본적으로 인간은 개인의 성향, 신념 표현에 대한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놓자.

이것만 보면 맞는 소리다.
그래서 사람들이 메갈에 홀랑 넘어가고 일부 쿨병걸린분들은 딱 저것만 놓고 보면서 그 권리를 보호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 논리 자체가 오류임.

메갈을 반사회적단체라고 규정지은 사람들은 그들이 페미니즘을 주창하는 것을 막자는게 아니라
그들이 페미니즘 활동이라고 믿으며 저지르고 다니는 반사회적행동을 규제하자는 것이고,
반사회적 행동들이 집단 단위로 이루어 지는데다가, 페미니즘과 표현의 자유라는 것을 빌미로 방종을 떨고 있기 때문.
게다가 허울이 좋기 때문에 이들의 실체를 모르는 불특정다수에게 잘못된 사상을 전파하여 사회적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기 때문인데

이걸 진짜 단순하게 페미니즘이라는 개인적 신념을 억압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니 말이 안통함.

세상돌아가는 거 조금이라도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은 메갈이라는 단체가 지금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알거라고 생각함.
쉽게 말해 무기를 들지 않은 IS 전초단계로 보면 딱인데

이번 티셔츠로 벌어들인 모금활동도 열어보면 기가 막힘.
메갈이 벌인 문제로 법적소송에 들어가고 보상금 판결까지 난 사건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모금활동을 한것인데
이것이 자기들 단체내에서 했으면 좋을걸 여기저기 일반인까지 페미니즘 운동으로 인한 피해자 지원 활동으로 둔갑시켜 
마치 그 티셔츠는 폭력사건 피해여성 지원 모금인 것 마냥 떠들고 다니니

요즘 같이 사실확인 없이 복붙으로 정보가 난무하는 세상에 속아넘어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 것이냐.


여하튼 난 정말 이해가 안감.
메갈은 그냥 쟤들은 불쌍하고 멍청한데(학벌, 학식하고 상관없음 멍청한건 멍청한거임) 부지런해서 남한테 피해주는 애들이라 
누가 옆에서 관심가져주고 그런거 아니야 이러면서 사랑 나눠주면 되는 걸
옆에서 그래 너희 정말 큰일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몰라주네 이러면서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더 큰일.

왜 무식하고 불쌍하다고 말하냐면 말이야
이게 여자들이 지금까지 남자들한테 당하고 살았다라고 생각을 하는게 불쌍하고
생물학적인 특징과 사회발달적인 특징을 이해를 못하고 있어서 멍청하다는건데

일단 기혼여성들이 당하는 가정폭력을 예로 들어보자면
힘이 없어 약한 여자라서 맞는게 아니라 상대가 폭력적인 '사람'이라서 잘못된 관계가 형성이 되었다는 생각에서 시작을 해야하는 건데
이걸 사회적, 생물학적으로 강한 남자가 약한 여자를 때린다라고 생각을 하니 문제가 생기는 거.
여기까지는 헷갈리고 어? 그거 아니야? 할테지만

일단 사회적으로 남자로써 여자로써의 역할 변화와 발달에 대해서는 생략.
여성이 가임을 하는 생물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다른 동물들에 비해 긴 가임기간과 일년 내내 발정기라는 원인을 생각해보면 
왜 현대 사회까지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이렇게 요구되었는가가 쉽게 유추가 될테니 생략.

그 역사에 있어 확실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사회적으로 동등한 권리를 갖지 못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
그런데 이를 인지함에 있어 '여성이 그동안 피해를 받았다'라고 생각을 하는게 문제가 되는거야.
그게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 역할분담을 해왔는데 현대에 이르러서는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바뀌었고 
그에 따라 역할분담을 재조명해야한다라고 봐야 한다는 거지.
남성 여성 이분법적인 생각이 아니라 처음부터 동등한 인격체로 놓고 역할분담과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에 대한 것을 논의 해야하는건데
이전에 우리가 이만큼 당했고 지금도 그러고 있으니 이제 우리한테 한만큼 다시 다 돌려놔라 라는 생각에서 시작을 하니 이렇게 지랄맞아지는거야.

가해자와 피해자의 논리에서 시작을 하니 말이 안통하지.

근데 이걸 이해를 못해. 속터져 뒤지겠엉 ^^

게다가 이번 성우 사건은 성우개인의 성향 vs 그에 대한 사측의 부당한 대우가 전혀 아님에도
그렇다고 우겨대는데 돌아버리겠음.
그냥 단순하게 자본주의의 논리로 사측이 고객들 요구를 손해를 감수하며 받아준것에 불과하고 
거기에서 끝날일이었는데 
페미니즘에 대한 억압이라며 물고 늘어져 판 하나를 뒤집어 엎게 생겼으니 이를 어쩌면 좋냐.
아니 물건을 살 놈들이 안고쳐주면 안산다고 난린데 그럼 어떻게 수억들여 만든걸 버려? 고쳐서 팔아야지.
애초에 티셔츠 모금 활용내역에도 범죄자 지원활동이 명백하게 고지되어 있는데
내 돈 들여 물건 샀더니 그 돈으로 나 때린놈 변호사비 준다는 놈 월급을 주겠다는 회사 물건을 사겠냐고.
(메갈은 티셔츠 모금활동한 그 돈을 그들과 소송분쟁중(넥슨 잠재고객혹은 넥슨 잠재고객이 옹호하는 사람들)인 여러 소송비용으로 사용하겠다고 적시했음)
왜 이걸 이해를 못하지?



정리.
1. 메갈은 페미니즘을 표방한 반사회적단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2. 개인적 신념의 표출로 페미니즘을 표현하는 것은 침해받을 수 없는 권리 맞다.
3. 하지만 2를 통한 사회적 반응 또한 본인이 책임져야하는 권리에 따른 의무다.
4. 그 누구도 그들이 페미니즘을 외친다하는 걸 제지하지 않는다. (극단적이던 온건적이던 무슨 상관. 생각이야 늘 자유지)
5. 단지 그들이 일으키는 사회적 물의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하는 것이다.
6. 이걸 헷갈리면 진짜 문제 있는 거다.

출처 에이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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