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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와 일베, 메갈은 한번의 마우스 클릭에 의해 정해진 것이 아닐까?
게시물ID : freeboard_1339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ㅍㅍㅍㅍ
추천 : 1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9 02:28:15
(개인적 생각입니다.)

가끔 생각한다.
알에서 깨어난 오리가 처음 본 대상을 엄마라 생각한다는 것을.

정말 단순히 카메라 구입을 위해서 지금은 생각지도 못하게
디시인사이드에 접하면서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었다.
아햏햏과 하오체가 유행이던 때..가끔 웃대도 돌아다녔지만
리뉴얼 뒤 적응을 못하고 발길을 끊게 되었다.
아마 걸레라는 만화가 한창 연재중일 때였다.

인터넷 소심증이라 글은 거의 작성하지 않고
힛갤이나 만화가 좋아 카연갤에서
지금의 웹툰을 보듯이 비정기적으로 나오는 
아마추어 만화가들의 만화..
이말년의 초기작인 도깨비만화나
승진쿤, 여은성 등등
너무 옛날이고 많아서 생각도 나지 않는 만화들을 보며
간혹 그 들이 웹툰에 실리게 되면 왠지 모를 반가움도 생겼다.

그러다 어디선가 본 
기둥 뒤 공간 있어요, 
그림 밖 그림 밖 그림 밖 (물고기 나오고 우주선 나오고 계속 이어지는 내용)
오관참육장 등을 거쳐 오유를 알게 되었다.

처음 오유를 봤을 때 아~~~주 허접해 보이는 사이트에 적응못하고
가끔씩 왔다 갔다 하다, 베오베의 재미 접하고
그 후 지금까지 오유인이 되었다.
물론 비슷하게 재미있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일베도 본 적은 있지만
그땐 이미 오유사이트의 레이아웃에 익숙해 진 터라 다시 가진 않았다.

만약 정치적 성향이 확립되기 전인
일베를 먼저 알고 계속 드나들었다면
나는 노무현을 욕하고 민주화를 외쳤을까?
심지어 테스트에서 보수적 성향이라 나온 내가
그들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
오유에 대한 각인효과인 것인지, 정말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요즘 문제에 대해 주변 사람들을 보면
sns에서도 당당히 메갈을 지지하고 있는데,
그들이 지지하는.. 심지어 메갈4나 메르스게시물임에도
객관적으로 봐도 맞는 여성차별문제, 남성문제등의
보편적인 주제들로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때
그녀들은 정말 페미니스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일베가 강하게 터뜨리다 모두의 눈밖에 났다면
지금의 메갈은 서서히..
마치 문화통치하듯 인터넷을 점령하는게 아닐까..

오늘 본 sns내용을 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든게

오유가 사랑해 마지 않았음에도 오유를 차버린 이들.
일워, 오마이뉴스, 경향, 한겨례, 프레시안, jtbc, 손석희, 진중권

하아....

언젠가 일베가 그랬듯 사실은 밝혀지겠지만
모르면 가만히 있지 왜 참견인가 싶다.
시원한 사이다먹을 오유의 그 날을 기다리며




확실한건 오유를 해도 연애하고 결혼도 합니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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