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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한테 사기당한 썰
게시물ID : freeboard_1345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때가나타나
추천 : 1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23 14:19:33
한일월드컵이 끝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 무렵
당시 유행하던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던 나는 인라인 축제에 참가해
인라인 신고 단체줄넘기에 참가해
발목을 접지르고 왼쪽 발목인대를
반이나 찢어먹었다. (나 땜에 축제에
줄넘기 종목 없어짐..)

인대를 찢어먹고 한달 반 뒤 해군에
입대예정이었다...
병원에 가니 깁스와 함께...
1년은 쉬어야 정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의사가 말했다....

난 한달 반 뒤에 입대해야 한다고!!!!!!

친구가 알려준 입소문으로 유명한
한의원에 갔다...
부은 발목에 피도 뽑고 침도 맞고...

일주일에 삼사일씩 가서 치료를 받다
한의사에게 물었다... 저 한달 뒤 입대인데
가능할까요???

그 당시 내 발목은 바닥에서 발이 떨어지면
발목뼈에서 발만 따로 빠졌다가 바닥을
밟으면 다시 발목뼈에 발이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상황이었다..

한의사: 나도 입대전에 디스크 있었는데 
입대하니 다 나았어~~ 군대가면 있던 병들
다 나아 (뭐 빠지게 구르고 갈굼당하면 
아픈것도 몰라 이 생키야..)

나: 아 진짜요? ㅇㅇ? 그냥 입대해야겠다..
 
그렇게 훈련소를 갔고.. 구보할 때마다
발목에서 발이 빠지는걸 참아야했다...
삼보이상 구보...... 아오.....

그리고 훈련소 7주차
축구를 했다...ㅇㅇ?
상대팀에 울산현대 2군선수가 있어서
캐발렸지만.. 재밌었다...

그리고 자대배치 받고 발목과 관련하여 
부대선임들이 이해를 해줘서 나름
조심하며 살고 있었는데..
후임으로 내성발톱이 들어왔다...

음.... 마무리는
아직도 비가오려고 하면
발목이 시큰거린다..
기상청은 들어라...슈퍼컴 때려치우고
나를 직원으로 뽑아라...내 발목이
더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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