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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꿈일기(참신한 꿈이라 써봄)
게시물ID : freeboard_1351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phaGO
추천 : 0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17 02:41:07
이유는 모르겠지만 해발 600m 아래 모든 것들이 수몰됨. 육지 대부분은 바다가 되어버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시에 수몰되어 버리고 해안가에 위치한 모든 도시들은 사라진다. 문명의 발전은 그 날 이후 완전히 멈춰버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하루하루 어떻게 생계를 이어가야 할지마저 막막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1.그 일이 있기 직전 나는 아부지와 함께 높은 산을 찾아 외지로 나와있었던 상태. 산장에서 하루를 묵었던 지난 밤 천지를 진동하는 굉음이 울린 이후 다음날 아침 풍경은 지난밤의 그것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전날 골짜기였던 부분은 모조리 바다가 되어 출렁이고 있었고 곳곳에 섬들이(일반적인 해안에 위치한 섬과는 전혀 다른형태였음.. 산의 일부가 그대로 물위에 드러난 형태) 되어 있었음. 내가 있던 곳은 지대가 높아 섬이 되진 않았지만 더이상 산 속이 아닌 해안가였음. 푸른색 바다가 아닌 무채색으로 빛나던 바다가 압권..

2.사람들은 당장 난리가 남 물론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고 육지 대부분이 물속으로 사라졌기에 원인규명이나 분석같은 전문적인 게 아니라 단지 그냥 순수한 난리 그 자체엿음. 기억에 남는 몇 안되는 장면중 몇가지는 그때가 휴가시즌 이였기에 졸지에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아주아주아주 많았다는 것 그리고 도시에 자식들이 있는 노인들의 통곡 또 마지막으로 마을버스를 급하게 동원해서아랫마을로 내려가려는 사람들.(왜 내려가려고 했지?) 아무튼 나는 마을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중간중간에 길에 가에 앉아있던 사람들을 추가적으로 태워갔었음.
사족이지만 바다에 배가 한척도 보이지 않음..

3.위에도 써놨지만 문명의 수레바퀴는 그날부로 완전히 정지했음. 이 와중에 친해졌던 의사샘이 있었는데 그분은 난리통에 다치고 했던 사람들을 치료해주던 착한 분이였음. 이건 시간이 좀 흐른 후에 들었던 그사람한테 들었던 이야긴데(사실 정확하게는 그 사람 시점에서 꿈을 꾼 것 같음..)  이제까지의 일은 없었던 일이었고 모든것은 정상인 꿈을 매일 꾼다고 했음 그러다 잠에서 깨어나면 직금의 현실이 다시 뇌리에 새겨지는 그런 일을 거의 매일 반복중이옂음. 그 의사샘은 사태가 조금 진정된 후 총 든 민병대?(더 좋은 표현이 생각이 안남.. 전초기지 같은곳도 있는..)들이 지키는 곳 내부의 닥터로서 활동중이엿음 아직 시장같은건 형성되진 않았지만 몇몇 생필품을 독점하려 하는 사람들의 기미가 보임.. 보통 무력집단이 이걸 시행하겠지?

4.그 날 이후 국가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져버렸으니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해가는 방식은 아주 단순해짐.. 일단 쌀을 농사짓는다는것은 사치가 되어버렷기 때문에 감자같은걸 자급자족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뭐.. 여하튼 대부분 밭농사의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아짐.. 하지만 위에서 말한거처럼 닥터같은 사람이나 총들고 마을을 사수하는 사람들도 있었음. 아마도 마을단위로 있던거같은데 서로의 침입에 대비하는게 목적인듯.. 총은 어떻게 구한거징..

5.바다가 더이상 푸르게 안보임. 사람들이 배도 안만드는데 물고기도 다 죽어서 그런듯.. 글고 특이한건 낮에 태양은 있는데 밤에 달과 별들이 자취를 감춰버림 때문에 밤에 손전등같은 불을 쓰지 않으면 한치앞도 안보이는 암흑상태가 되어버림 위에서 말한 닥터가 그 악몽에서 깨면 제일 먼저 보는게 바로 암흑에 휩싸인 풍경.. 이걸 느끼고 지금의 현실로 돌아온다고 했음 아까 마을을 지킨다던 총든 민병대?(사실 개념이 너무 모호함..) 아저씨들은 매일 밤 교대로 바다쪽도 바라보는데 해안선 밖에서 뭔가가 넘어오지는 않을까? 하는 바렘? 도 있기 때문으로 보임..

더 잇긴 한데 글 쓰면서 너무 많이 잊어버렸네ㅠ 급하게 썼기 때문에 맞춤법은 모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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