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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월호 사건이 지겹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53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start
추천 : 1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23 20:16:24
정확하게 말하면... 질렸습니다.
 
그것도 누구에게요?? "정부" 에게 질린겁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목소리는 지겹지 않습니다. 비록 같은 말을 외치는 격이라고 하더라도요.
 
같은 말을 외치는 이유가... 그 말에서 더 나아가는 해결책을 같이 찾고 예방책을 다시 강구해야하는데.... 올 스톱인 상태잖아요.
 
세월호 사건 1년 정도 지나서.... 돌고래호 사건이 다시 났지요. 하지만 선장이 배를 지켰다라는 사실만 다를 뿐... 재난구호와 같은 시스템은 세월호 사건때와 다름이 없다는게 다시금 드러났지요.
 
소방방재청이라던가 해양경찰청이라던가 없애면서 개편을 했다느니.... 그냥 공염불에 그쳐버렸단 것이지요.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그 대응은 한결같다... 얼마나 지겨운 상황입니까??
 
아니지... 얼마나 질리는 상황입니까?
 
지진이 났을때도 지진이 비록 예측을 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이미 지진이 지나가고 다들 웅성거리고 있을 때 즈음에 "지진이 났어요~ 대피하세요" 이런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지진이 지나간 시간에서 10분이 더 넘어서요.
 
심지어 지진이 몸으로 느껴졌던 게 두 어차례 더 넘었을 때는 지진이 일어났다는 피해보도(?)용 문자도 안날아왔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세월호가 머릿속에서 떠올랐습니다. 아니 돌고래호 사건도 같이 떠올랐습니다.
 
지긋지긋해지더군요. 경주에서 여진이 1주일 넘게 일어나고 있었음에도 대책을 강구하겠다느니... 이런 말은 나오는데.... 정작 그 대책이란 것은 나오지도 않고....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려고 하니까요.
 
얼마나 질리게 만드는 것입니까?
 
그리고 그 질리는 모습을 가지고 같은 이야기... 같은 목소리를 지긋지긋하게 내야하는 세월호 유가족분들.... 이 분들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세월호 사건때 이야기했던 "청와대는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 발언 이후로.... 계속 말로만 떠들어대는 "컨트롤타워 부재.... 컨트롤타워 부재" 언제까지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겁니까?
 
공은 자기네들이 먹으려하면서 정작 사건 사고는 민간인들의 잘못으로만 떠넘기려고 하니 (지진희 어플 오보사건에서 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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