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양이 증가한다고 그 질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의 창작의 수준은 개인의 고뇌에서 깨달음을 얻어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유행하는 밈을 아무거나 들이밀고 보는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이 질려서 그 인기가 식을 즈음 그냥 아무거나 띄우고 본다.
뭔가 많은 정보를 모으게 되었지만 다양성이 오히려 줄어드는 것이 이 인터넷 시대의 아이러니이다.
내가 생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창작의 고통에 비해 얻는 것이 초라하다고 느낀다.
창작은 나의 일이 아니라고 여긴다.
창작을 해도 내가 하면 안되고 남이 하면 되는 것 같다고 느낀다.
사람들은 남의 관심을 원하는 것이 당연하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 이라고 하니까.
그러나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할 시간에 남들을 따라하느라 바쁜 인간들은 자기 자신을 잃은 채 항상 남의 뒤꽁무니만 따라다니는 불행한 일생을 보낼 것 이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고 배우거나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의 개성을 발현시켜 자아를 발전 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에서의 기회를 살리는 방법을 잘 찾아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