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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83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asonic★
추천 : 4
조회수 : 1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3 01:17:27
어렸을때부터 꿈이 뭐냐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라고 물어보면
항상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라고 대답 했었어요
이제는 나이를 먹을만큼 먹어서 꿈이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없어졌지만
가끔씩 넌 원래 뭘 하고 싶었냐고 묻는ㅡ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었냐는 의미 사람들이 있긴 하죠
지금도 어렸을때랑 똑같이 대답합니다
"선생님" 이 되고 싶었다고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에요
원래 내 꿈은 가수 거든요
그치만 꿈이 가수 였다고 말하긴 좀 부끄러워서
단 한번도 내 꿈은 가수 였다고 얘기 해 본 적이 없었어요
사람들의 반응이 무서웠거든요
니가? ㅋㅋㅋㅋ 니가 가수가 되고 싶다고??
이런 반응이 나올까봐 한번도 말하지 못했어요
선생님이라고 하면 대부분 반박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 거렸어요
잘려고 누워있는데 문득 내 꿈은 뭐였더라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한번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내 꿈에게 미안해서
주절주절 끄적여봅니다
내 꿈아 미안
내가 어렸을때부터 하고 싶었고 지금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노래 부르는 일
지금까지 떳떳하게 말하지 않고 감추고 부정해와서 미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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