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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는 날이였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398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내자★
추천 : 6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4 23:19:15
전 식당에서 일을해요.
요즘 조금 이래저래 많이 지쳐있었거든요ㅠ
그런데 오늘 정말 거짓말처럼 기분이 많이좋은일이 있었어요.
저희 식당에 가끔 포장을해가시는 손님이 계시는데 항상 강아지를 품속에 껴안고 가게안으로는 못들어오시고( 애견은 소중한가족이지만 음식점에는 못들어갑니다^^)문열고 포장해가시거든요.
저도 동물을 좋아해서 항상 밖에서 인사하고 이뻐해줍니다.
강아지 이름은 여름이예요!순하고 토실해서 많이 예뻐요ㅠ
견주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항상 웃으시면서 예쁘게 말씀하세요. 
"문열고 제가 강아지때문에 밖에서 주문해도 괜찮을까요?"
"미안합니다^^"
항상 이러세요.제가 더감사하죠ㅠ
그러던 오늘 또 문을 여시고 인사하셔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김장김치를 가지고 오셨어요!!
오늘 아무것도 포장안하시고 가시는데 일부러 김장김치를 싸서 갖다주신거있죠!
세상에나!너무 감사하고 폭풍감동이 밀려왔어요ㅠㅠ
너무나도 감사하게 힘들게 만드신 김장김치를 일부러!!가져다 주시는게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입맛에 안맞을수도 있는데 맛보시라고 가져왔어요^^"
말씀하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정말 너무 훈훈해져서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를 않더라구요.
내일 여름이 육포라도 하나 사놔야겠어요ㅜ
물론 포장도 넉넉히 더 드려야지요!
여름이 어머님!너무 감사합니다.!따뜻한 그마음 잊지않을께요.너무 감사합니다.

모바일작성이라 보기 불편하신분 죄송합니다.
김치받고 너무 감사해서 계속 기분좋은 늙은 여징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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