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옳거나 그른지는 그 사회 내부에서 정해지며 각각 고유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이 이유들은 시대에 따라 쓸모가 없어지기도 하며 시대의 상황에 따라 이유만 바뀌고 역할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유가 사라진 경우 그 역할들은 전통으로 남아있을 수 있으나 ( 이 경우에는 그 사회의 정의, 역사 를 되새기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반대자들이 생성, 결국 사라진다.

 가부장 제도의 경우가 이렇게 사라져가는 추세이다. 기계화, 정보화를 통해 농업사회의 육체 노동이 아니라 정신적 노동과 서비스업의 발달로 여성의 자아실현의 길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군대의 경우 그 고유한 이유, 고대에서 부터 지금까지 한 사회, 주로 국가를 물리적으로 보호한다는 목적을 위해 존재해왔다.

이유와 역할, 모두 존재하는 것이다.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의무가 충돌하는 공간이 아직까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