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외로우면 여자친구를 만들어봐
라든지

최근에는
공황? 불안증세? 억지로라도 친구들이랑 어울리려고 해봐 라든지

힘들면 반려동물을 들여봐
라든지 하는

제가 제 자신에게 조언을 주거나 타인이 저에게 조언을 주는 때가 종종있는데

그 때마다 마음 한 켠에선

겨우 내 감정의 치료를 위해 연인을/친구를/동물을 이용해야하는건가? 그런 기회주의적이고 목적의식에 급급한 인연은 결국 모두의 발목을 잡을거야

라는 생각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네요

제가 그래서 여친도 안 만든답니다!!
...
 사실은 못사귀는거지만 안사귀는걸로 해주세요!

ㅋㅋㅋㅋ

그만 우울하고 온전한 나로 서 있는 날이 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