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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을 보며
게시물ID : freeboard_1416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6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1/27 00:24:56
늘상 웃음 짓고
늘상 친절하고
늘상 존대하는 
이 땅 곳곳의 알바생들..

그런데 왜 그들의 목소리에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걸까
손님을 기분 좋게하는 목소리, 태도.
대기순번을 기다리면서 친절한 목소리에 까닭없는 슬픔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손님은 친절을 받으면서 친절도 아닌 대꾸조차 하지 않는 걸까.
내가 낸 돈은 친절의 대가가 아닌 상품의 대가인데 말이다.
그래서일까.
알바생에게 웃으며 말을 건네고,
주고받음의 끝자락에 "감사합니다."를 덧붙이면
알바생의 목소리에 생명이 돋아나더라.

단순한 내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이전의 친절에 슬픔을 느꼈지만
이후의 친절은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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