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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19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8
조회수 : 1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28 23:45:04
개인에게 쏟아낼 수 없는 감정을 이곳에는 쏟아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감정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커다랗게 버겁지는 않아요.
사실 현실에서 그런 감정을 받아들일 때는 상당히 막막하고, 버겁다는 느낌이 종종 드는데, 여기는 안그래요.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고 흘러흘러 결국 바다가 되었나봅니다.
어떤 슬픔도, 어떤 괴로움도, 어떤 고민도 포용하고, 함께할 수 있으니까요.
매번 보면서 매번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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