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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24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2
조회수 : 1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2 12:28:59
오늘 ㅇㅇ동 앞골목을 걷던 김모 씬 난다.
아재개그 아재개그.
많은 이들이 아재개그란 포장을 씌운채 재기넘치는 청년의 개그를 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진실한 아재개그는 점점 묻혀가고 왜곡된다.
아재개그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내뱉었다가 또는 갑자기 떠오른 말이 뭔가 재밌는 것 같아 흥분하며 누군가에게 위대한 발견이라도한냥 자랑스레 떠벌리는 것을 뜻한다.
분명 나는 재밌었는데 말하면서 지루하고, 말 다하면 뻘쭘하다.
이 땅의 아재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간다.
역설적으로 '아재개그'가 전면에 등장한 이후 아재들의 개그는 사라져갔다.
오직 젊은이들의 유흥만 남았을 뿐..
오늘도 서글픈 아재는 푸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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