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흡연보다 음주가 더 싫어염
게시물ID : freeboard_1427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상주인
추천 : 6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03 23:46:15

이건 제 과거가 크게 작용하는데
어렸을때 아빠가 술마시고 집안 때려부수고
엄마 때리고 저 때리고 그랬던게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요
제가 피아니스트가 꿈이었는데 아빠가 
술 거하게 마시고 새벽에 들어와서는
저 자고 있었다고 깨워서 파리채로 때리다가
파리채 부러져서 근처에 있던거 아무거나 잡아서 때렸는데
그게 공구박스에 있던 망치였어요
아빠손가락이 아작나서 그후로 피아니스트 꿈 접음

그래서 저는 술 마시면 평소와 달라지는 남자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그럴 여지가 있는 남자를 정말 싫어해요
예전에는 술 마시는 남자 자체를 싫어했는데
사회생활 하며 아예 술을 안마시기는 어렵다는걸 알아서
정도가 좀 누그러졌어요

아빠는 음주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 자식들 코앞에 두고 
담배 뻑뻑 피워댔는데 그런 아빠랑 10년 가까이 살아서 
지금도 기관지가 별로 안좋아요 
그래서 나랑 별 상관 없는 사람이 흡연하는 건
하나도 신경 안쓰는데 나랑 신체적으로 접촉이 많거나
가까운 사람, 애인 같은 사람은 흡연자는 되도록 안만나요
또 조금이라도 간접흡연 하는것도 극혐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