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치나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친구는 그렇지않아요 동갑이고 둘다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친구는 정치에 정말 관심없는 이과 여학생이 직장인으로 그대로 자란 케이스고 저는 사회과학대를 졸업하고 집안도 언론쪽에 일하는 분들이 많아서 어릴적부터 관심이 많았어요

친구가 가끔 정치에 대해 물어보면 제가 알고있는걸 알려주는데 제가 사회적 약자를 우리가 연대해서 지켜줘야 한다는 의미로 말하거나 정치판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걸 설명하면 그냥 장난식으로 저를 빨갱이라고 말하곤해요 

처음에는 어떤의미로 말하는지 아니까 그냥 웃고 넘겼는데 계속 그렇게 말하니까 조금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정치에 무지한게 자랑도 아닌데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고해서 빨갱이라고 비하하는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렇다 친구가 막 악의를 가지고 말한게 아니란건 알고 있습니다  

이런경우 네가 어떤마음으로 그렇게 말하는지는 알겠지만 다음부터는 빨갱이라는 단어 쓰지 말아줬음 좋겠다고 말하는게 좋을까요? 친구가 상처받을까봐 말을 못하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