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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깍듯한 예의바른 모습은 가끔 차갑게 느껴져요
게시물ID : freeboard_1429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리온
추천 : 4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05 01:59:20
내가 사다둔 과자 아이스크림 먹고싶으면 마음대로 먹어도 괜찮고

한번씩 나한테 피해줘도 괜찮은데(피해거리도 아님)

작은 민폐라도 끼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 같아요.

나한테 하날 얻으면 꼭 똑같이 갚으려는 모습이 어쩔때는 불편해요. 
원치않는 도움을 준것 같기도 하고 계산적인 사이같고.

그사람 앞에서는 나도 덩달아 예민해지고 자로 잰듯 계산적인 사람이 되는거 같아요. 


처음엔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겉모습 뿐이었나. 조용한 사람 속 마음은 알수록 어렵네요.
알다가도 모르는게 사람이에요. 

오히려 작은건 염치없이 얻어먹고 내가 도와주고 싶어할때는 기꺼이 받아주기도 하는 사람이 더 정감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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