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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29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10
조회수 : 1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5 18:44:57
이 길을 걸으며
문득 내 손목을 감싸는 노란 팔찌를 바라보았다.
어디서 받았더라..
광화문? 안산? 팽목항?
어디선지는 모르나 언제부터 감쌌는지는 안다.
팽목, 안산 분향소, 기억교실, 광화문 세월호광장, 서울 정부청사 앞.
그리고 내가 거닌 모든 장소.
오늘도 학교로 향하다 스리슬쩍 제 존재감 뽐낸 이 팔찌를 보고 울음을 감추었다.
이 팔찌에 내가 너무 많은 걸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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