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친박 중에서도 진박 내지는 골박은 깨진 셈이고.. 그 나머지가 어떤 태세로 행동할 것인지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는 아니었다. 그래도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은 안돼!" 라고 나올지도 모릅니다. 구 친이계가 부상할지도 모르죠.
물론 탄핵가결자체는 매우 의미심장하다고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의 촛불의 움직임이 현재의 촛불의 움직임과는 정반대의 상황이었고 (당시에 탄핵반대를 외치던 촛불이었으니까요.) 참여정부 들어서자마자 사실상 갓 들어간 탄핵이냐? 볼거 못볼거 안볼거 느낄거 안 느낄거 거의 지내보는 상태에서 들어가는 탄핵이냐 차이가 있지만요.
정의는 실현이 된다지만 잔불정리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거나! 탄핵이 매우 의미심장할 정도로 강렬하게 결과가 나왔으니 무시하긴 어렵긴 할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때와 다르게 가결선포되는 과정마저도 철저히 다른 상태에서 나온 결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