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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용접해본 후기
게시물ID : freeboard_1440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uella
추천 : 2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14 01:31:31

수능끝난 고3이라 여러가지 많이 배우러다니고 있습니다...
어딘지... 알려달라면 알려드릴께여... 차피 시에서 하는곳이라...

기본교육만 들었습니다... 전문 코스는 아님


용접복으로 갈아입는다. 레알 통가죽인듯. 무겁다.
그리고 게임에 나올것같은 용접 마스크(?)를 쓴다. 무겁다, 근데 멋짐...
용접장갑을 낀다. 크다. 근데 그런거 딱히 신경안쓰였음.

이미 옷이랑 마스크가 중력가속도를 받고있다... 무겁다... 겨울이라 그나마 안더워서다행인듯.
4겹껴입고 용접하고있고 ... 엄... 여름엔 더 지옥일듯하다.

처음으로 해본건 플라즈마커터.
어렵다... 그러니까 간격조절이라던가 여러가지 어려웠는데, 일단 그 철가루 튀는게 무서웠다.
일단 이녀석이 간격 조절 조금만 잘못해도 꺼짐... 제기랄... 으어렁느... ㅜㄲ어ㅓㄺ... 하트그리시는 고수님이 나오셨따 멋짐...

용접기는 디그랑 티그 둘다해봤는데 이게 무슨소리야... 영어 모르는사람은뭐가 티그였지.. ㅣㅇ러고있습니다....ㅠ
하나는 구리선으로 땜빵하는 느낌(???)이고, 하나는 짱높게가열된 텅스텐으로 재료 두개를 붙혀주는느낌이었습니다....
쨋든 점찍어주고 열심히 땜빵(????)해줬습니다. 파이프들이 불쌍했습니다.

마스크가 갑자기 꺼매집니다 (시력보호겠지만) 안익숙해지더라고요... 하다가 꺼매지면 정말 불꽃만보이고 파이프가 안보여 ㅁㄴㅇㄻㄹ느ㅏㅇ....
파이프야 보여라... 보이라고... 아오... (쭈굴) 용접공님들 멋져bb

머엉... 왜 갑자기 꺼매지지.... 이러고있었는데 안그러면 눈버리더라고요. 눈 진짜아파요.. 피카츄가 내 눈앞에서 10만볼트쓰면 저런느낌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눈앞에 뭔가 어른어른거리면서 한참뒤에 사라졌습니다.

전문 용접공님들 멋집니다. bb222


그리고 철가루가 짱많이튑니다 !!! 이거 전동톱의 원큐에 비하면 별거아니지만, 헉헉... 불꽃짱이쁨... (감탄)
근데 차피 마스크는 그런거 안보이게 해주니까 상관없는것 같았습니다.


결 : 게임에 인챈트하는 우리 캐릭터들 레알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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