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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중에 마주친 단어, '나다' 와 '내다'의 차이에 관한 단상(斷想)
게시물ID : freeboard_1454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pacitor
추천 : 1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28 10:25:12
내다2[내ː다]매우중요 발음재생
[동사]
[보조동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스스로의 힘으로 끝내 이루어짐을 나타내는 말. 주로 그 행동이 힘든 과정임을 보일 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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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다는 나다의 사동사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1. 사고가 났다.
2. 앞차가 사고를 냈다.
 
등으로 쓰인댄다.
 
근데, 가만히 보면, 이건 사동사 능동사의 문제가 아닌것 같다.
(1) 의 경우에서, '내가 사고를 냈다' 라고 하면 이건 사동사인가 능동사인가.
 
문장의 주체가 '나'이고, 따라서 사동사를 적용할 수 없으므로,
"내가(주어) 사고를(목적어) 나(서술어) 았다(과거형)" 이렇게 되어서
"내가 사고를 났다" 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내가 사고를 냈다" 와 똑같은 말은 "나는 사고가 났다" 이다.
그렇다면, 내가 사고를 낸것과, 나는 사고가 난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오히려, '나는 사고가 났다' 쪽이 '내가 사고를 냈다' 보다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타인에 의해서 사고를 당한 느낌이 더 강하지 않은가.
 
일단은 '나다'의 앞에 '은는이가'가 붙느냐 '을를'이 붙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이 있지만,
업무가 바쁘니 여기서 일단락 하기로 한다.
 
 
ps.. 왠지 똥싸다 만 느낌이지만 너무 뭐라 하지 않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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