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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를 썼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4571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inacolada
추천 : 3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31 17:31:53
11월부터 정말 많은 업무에 시달렸는데,
이제 연말 휴가까지 나와서 일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남들 다 쉬고있는데 혼자 나와서 일했어요.

추가근무는 오지게 했는데,
포괄수당제란 미명하에 월급은 그대로에요.
사무직인데 컴퓨터를 50대를 조립시키고,
손은 완전 상처투성이가 된데다가 휴가때 근무에 대해서도
보상관련 이야기가 하나도 없네요.

2주전쯤에 어머님이 다치셨는데 그때도 업무가 밀려 있었어요.홀어머니라 간병할 사람이 저밖에 없어 휴가를 요청했지만 무시당했어요. 그주에 저 일요일도 나와서 일했습니다...ㅎㅎ

제일 화난 건 그거였어요.
저는 직장에서 급할 때 제 시간을 투자해가며 도왔는데, 직장은  제가 급할 때 아무 조치도 해주지 못했어요.

3년전 첫출근하고 지금까지 30명이 넘는 직원이 바뀌었어요
지금까지 묵묵히 일했던 제가 바보 같네요.

제 서랍에는 이제 사직서가 들어 있습니다.
지금의 일이 마무리되면 대표에게 전달할 거에요.

빨리 디데이가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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