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 방문했었을때 있었던 일이네요 .
오랜만에 초등 동창들이 만나게되어 , 다같이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전 평소와같이 아메리카노에 샷을 추가했죠 .
근데 ..... 음 ...... 맛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
그래서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원래 이맛이랍니다 .
그래서 샷 한잔만 달라고 해서 마셔봤는데. 역시 뭔가 이상합니다 .
혹시 원두 뭐쓰냐니까 뭐랑 뭐랑 뭐랑 섞었다고 .....
뭐 당연하죠. 원두의 특성을 살려 잘 블랜딩하면 좋은맛이 나는건 당연하니까요 .
근데 최소한 ...
그 원두들 ... 드립으로 마셔본것들인데 . . 비슷하게 섞는 집도 마셔봤는데 .....
어휴 ..... 진짜 .정말. 못먹겠다 싶었습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아메리카노 라고 부르기에는 좀 ....
친한 형네 가게에서 내가 내린것보다 맛이없었으니 말 다했죠 .. ?
(원두차이는 당연히 있죠..)
학교에서 파는 구수한 아메리보리차도 (1500원) 돈아깝다고 꾸역꾸역 마시던 나인데 . .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 차라리.... 맹물을 그돈주고 사먹고말지 . .
그래서 하수구에 부어버렸네요 .
애들이 욕하던데 .....
내가 못먹는데 어떻하냐고, 내입댄거 니가 먹을꺼냐고 . 어차피 계산 내가한거 아니냐고 하고 끝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