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사용하는 폰이 삼성 갤럭시 그랜드 맥스 ( ... ) 입니다.

너 삼성홍보냐? 등등 이야기를 하시더라도.... 사용중인 폰을 일단 말해야 이야기가 될 것 같았죠.

 

약정은 조~금 남은 것 같습니다만... 특히 "포켓몬Go" 를 하는데... 이 폰이 맛이 가더라는 겁니다.

GPS조작이라느니 이런 것도 안쓰는데... 멋대로 다른데 새어들어가기도 하고.... 혼자서 동네 한바퀴(?) 모드하고...

심지어는 강변에서 산책을 하는데....

포켓몬Go 내의 캐릭터는 "예수가 물위를 걷듯이"  둔치 강을 건너면서 반대쪽까지 조깅( ... )" 하고 올 때도 있다더군요.

[그 덕에 거기에서 피카츄를 발견하고 잡았다고 하더지만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문제점이... 제 폰 기준으로 포켓스탑이 몇 발자국이면 주렁주렁 몰려 있는걸로 보이는 곳에서... 얘는 여긴어디? 나는 누구? 모드로 엉뚱한 곳에서 서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사실 친구가 다른 것은 그런대로 잘~ 쓰는데... (물론 용량 부족한 것도 조금은 이야기를 하더지만)

포켓몬Go 때문에 참 골아프다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폰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죠.

 

바로 (통신사는 바꾸진 않지만) "번호를 바꾸는 것"이요. [번호가 털린 것인지 몰라도... 친구가 아닌 다른 이름을 부르는 전화가 오면서 상환이야기/나랑 다시 시작하자 라는 음성메세지인데 상대방은 '남성' ( ... ) 그런데 그 지칭하는 사람이 (친구가 아닌)동일한 이름이니까 왠지 얻어걸려졌던 것 같습니다. 골치 아파지니 번호 바꾸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번호를 바꾸는 겸 "폰도 바꾸자!" 라는 형식으로 대리점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실문보고 판단하자는 의미에서요.)

 

그런데.... 본의아니게 저도 뽐뿌질이 들어온 것이 있었네요. [저도 2015년도에 폰을 구입했던터라... 약정은 6개월도 안남았습니다.]

친구는 포켓몬Go를 제대로 할 수 있는... S7이상/V20/아이폰7 혹은 아이폰7+ 에 꽂혀버렸다면....

 

저는 약간 구석에서 조용히 있던 아이폰SE에 꽂혀버린 것이지요. 성능상으로는 6s/6s+급이라고는 하는데... 5s같아 보이는 그것이요.

 

사실 저는 4s나 5c 쪽을 사고 싶었다가... 좌절했었습니다. 일단 가격적인 문제가 가장 컸지요. (당시엔 취업반... 취준생.... 백수 모드였으니)

당시에 그저 기웃거리고 속으로 울고 넘어갔던 그런 기억이 있었던터라... (제가 2015년에 2G폴더폰이 망가지면서 현재쓰는 폰으로 간겁니다.)

 

어쨌거나 친구의 불평이 저에게도 뽐뿌질이라는 것이 와버렸단 혼잣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돈은 벌어도 잔고가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