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를 받을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뭘 안다고 저렇게 낙관적으로 말할까"
이런 위로를 듣고 있으면 오히려 그들의 희망찬 세상과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서 더 무기력해져요.
짜증나기도 하고요
이런 느낌을 알고 있는 저는 타인에게 위로하는게 굉장히 망설여 지더라고요
혹시 나의 위로가 위와같은 효과를 가져올까봐..걱정되니까요
근데 위로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뭐 더 해줄말이 있겠어요.. "안돼도 괜찮다" 말할 수도 없는거고..
그래서 실질적 조언을 제외하고는.. 위로란건 참 어려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