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모히칸
게시물ID : freeboard_1522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지한숫사자
추천 : 1
조회수 : 1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0 19:52:07
옵션
  • 창작글
일욜 어제 친구 결혼식이라 오랜만에 만난 웬수들과 어울려 낮부터 한잔 마시다가 스타크래프트 이야기가 나와서 1:1:1로 최강자를 가리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친구들 전부 스타를 저에게 배웠고 시들해질때까지 최강은 저였습니다……피시방에가서 ㅅ작할때 한놈이 그러더군요 꼴지는 모히칸으로 밀기 다들 술한잔씩된 상태라 콜을 외쳤고 이 비러머글넘들이 저에게만 계속 공격옵니다 어떻게 어떻게 겨우 겨우 막아내는데 결국 하늘에 캐리어가 뜨더군요…ㅠㅠ 
그렇게 미용실로 끌려가서 친구넘드리자 모히칸으로 깍어주소 베컴말고 진짜 인디언 머리해서  빠짝세워주소 당황한 미용사는 저에게 정말이냐고 물어보시고 전 최대한 사정봐달라고 빌고
결국 번화가에서 정장입고 모히칸머리 빠짝 치켜세운채로 새벽까지 놀다가 오늘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그냥 투블럭이었음 바로 미용실 뛰어가서 손 꼭붙잡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간식으로 드시라고 제과점가서 빵 한아름담아 가져다 드렸네요 
42살 먹고 모히칸으로 살아야하나 술깨고 나서 엄청 자괴감들었는데 가뜩이나 인상도 안좋은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