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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난민 아재들하고 기존 오유저하고 훈훈했던 때가 어제같은데
게시물ID : freeboard_1535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ngnani2
추천 : 4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30 03:11:27
저는 스르륵 난민 때 아재 유입, 다양성이 많아지고 아재들에게 세상을 보는 넓은 혜안을 배울 수 있을 거란 걸 기대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굉장히 반겼던 1인인데...그 후 조금 오유에 뜸했던 사이에 친목 사건 반전에 반전, 친목 반대판들이 친목하고 있었다. 뒷통수ㄷㄷ 그런 일들이 있었네요.
아재들 첨 피난왔을 때 ㄷㄷㄷ랑 방문수 모자라서 줄 마음이 모자라서 추천대신 뒷북만 주시고 참 귀엽고 훈훈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립네요...! 서로 반겨주고 아끼고 묵혔던 사진들 하나씩 서랍에서 꺼내서 올리면 기존 오유저들 감탄하고 뻘글도 에쎄랄 시절 자게이들 전통처럼 베스트로 보내주고 서로서로 훈훈 그 자체라 분란 없었는데ㅜㅜ 제가 기억하는 건 딱 거기까지라. 다시 딴지로 대거 피난이 있었던 자세한 연유는 처음 듣게 됐네요. 아재들 와서 정말 다양해지고 넘 좋았는데 정말 아쉽ㅠㅠ 뒷 일은 정말 아쉽지만, 처음 난민들 대거 왔을 때 오유 텃세 없었던 거랑 원래 있었던 SLR에서 자게이들 뻘글도 존중해주는 그런 문화 만들려고 했던 거는 나름 자랑스럽긴 하네요.
진짜 인간사의 축소판이 오유인 것 같아요. 오늘도 많이 배웁니다. 소설로 써도 될듯. 역시 사람 사는 곳이네요. 
전 그 때의 기억이 좋습니다만 역시나 사람 사는 곳이다 보니 상황이 바뀜에 따라 항상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 될 수는 없는 것을 또한 인정합니다. 조금 서글프기도 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요. 하지만 그런 위기 때마다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또 오유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어떤 갈림길마다 개인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 바른 길을 가느냐 자신만이 편한 길을 가느냐에 따라 인격이란 게 이런 거구나 드러나는 것처럼요. 요즘 보면 시게가 덩치가 커지고 자신의 정치색만을 강조하는 것을 따끔하게 지적하는 글도 지지를 받고 있는 걸 보면 아직도 오유의 자정작용에 믿음이 생깁니다. 항상 열린 공론의 장을 마련하려고 하는 어떤 길잡이가 마련해 준 바른 길을 가려고 하는 마음을 저는 믿습니다. 오유도 많은 내부총질, 마녀사냥, 한 의견에 와다닥 쫓아가기 등 많은 단점이 있지만 또 그걸 지적하고 고치려고 하는 자정작용도 한편에 있고, 틀린 걸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지지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있고, 좋은 일에는 또 두 팔들 걷고 나서서고 서로 후원도 하고, 이런 좋은 일들이 사회에는 아직도 있다고 사람들을 믿어도 된다고 알리는 일들도 여전히 있고 그런 것들이 좋습니다. 과거 그런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학습능력이 있어서 또 더 조심하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생겨나서 같은 실수를 안할 때도 있잖아요. 또 그 이면에 이런 사기꾼들도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있었던 일들, 통수 때리는 일들까지 다양한 유저의 제보로 적나라하게 알게 되지 않습니까. 더 많은 논의와 사람들의 의견 표출로 더 좋은 합의에 도달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은 선거철이라 좀 시끄럽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오유는 오유 색깔대로 장점들을 발휘해서 제 색깔을 찾을 거에요. 또 그게 좋은 분들은 여전히 남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한번씩 굉장히 답답할 때도 있을 것이고...오유는 정말 어휴 할 일들이 많지만, 묵묵히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원 마당을 쓰는 청소부가 깨끗하게 청소하고 기다리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 목소리 내면서 시끌벅적해지다고 또 한 차례 의식이 성장하고 그게 또 오유인 것 같아요. 
오유는 자신만의 색깔로 변화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하는 유기체인 것 같아요. 때로 실망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다 함께 좋은 것들을 많이 배우고 만들어나갔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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