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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에게 믿음을 주었지만, 넌 아니었다
게시물ID : freeboard_15461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해져야지
추천 : 1
조회수 : 1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13 04:20:25
난 너에게 믿음을 주었는데 넌 어떻게 그럴수 있어! 라며 감정적으로 역정을 내는 문제가 아니다.

내겐 너의 입장이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너에겐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였던 것일까

거짓말을 해도 괜찮은 사람으로 보였던 것일까

이용하기 좋은 사람으로 보였던 것일까

거짓말을 해도 모를 사람으로 보였던 것일까



사실, 너의 거짓말은 그렇게 큰 거짓말이 아녔다

네 목적은 나와 너의 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숨기고자 함 이었음을 

네 일련의 거짓말들로 부터 알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거짓말과 관련된 너의 가치관을 물었을때 

'굳이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될때 거짓말을 하는게 더 문제라 생각해요'라 말하는 너에게.

좋은 의도 였는지 몰라도 거짓말을 한 너에게.

뭔지 모를 불신감이 드는 것과 동시에, 너에 대한 생각이 거기서 멎었다.



모르겠다. '당신을 위해 그 남자의 등에 칼을 꽂았어요' 라는 사람을 받아줄 사람이 어딨을까. 나의 등에 칼을 꽂을 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말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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