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고민만하다 결국 안 갈 것 같긴 한데 말이죠....

만성적으로 급 우울해질 때가 많아서 고민중이었는데

올해는 그걸 떠나서도 학과 내에서의 일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지

이 스트레스 그대로 안고 올 가을(매년 10월 즈음부터 상당히 우울해지는 편이에요) 맞이하면

정말 터져버릴 것 같다는 위기감에

종합 검사도 받고 이상이 있다면 상담도 받고 할까 싶은데

병원이 나을지 센터가 나을지 모르겠네요 흠....

대충 생각해본 걸로는

1. 정신과

장점 : 좀 더 신뢰가 감. 스트레스의 근원인 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약 처방이 필요한 상태였다면 한큐에 해결!

단점 : 주변에 유명한 병원을 모름. 정말 약 처방 받게 되면 금전적 문제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생김, 의료기록이 있으면 앞으로 불리할수도...

2. 상담센터

장점 : 의료기록 안남음. 그나마 인터넷 검색 했을 때 괜찮아 보이는 센터를 발견(ㅎㄹㅅㅁㅇ), 내가 필요로 하는 종합검사를 하고 있음

단점 : 약물이 필요한 상태라면 병원으로 가야하므로 금액이 두 배, 정말 공신력 있는 것일까에 대한 걱정

어렵네요 어려워....

사실 그냥 지금 이대로 허무함과 패배감에 젖어서 하루하루 보내는 것도 그리 나쁜 것 같진 않지만 이젠 머리가 지끈거려서...

어디가 더 나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