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둘째언니가 4년차 공시생인데 오늘 시험이 잘 안 되었나봐요... 다른 것은 늘 하던 만큼 나왔는데 어쩐일인지 항상 백점이나 한개만 틀리던 한국사를 많이 틀려서 왔네요. 다른거야 늘 나오던 만큼 잘 나왔는데 한국사 때문에 커트라인 수준도 아닌가봐요... 4년 공부하면서 시험 떨어졌다고 운적이 없었는데 자기도 충격이었는가 방에서 안 나오고 강의 들으면서 계속 울기만 하고.. 방금 잠깐 방에 들어가니까 눈이 정말 팅팅 부어서.. 나이도 나이고 이제 너무 지쳐서 그러는가 마음이 안 잡히나봐요.... 우리 언니 너무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