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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80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
추천 : 2
조회수 : 1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27 02:38:48
뭔가 묘한 기분이에요.
그냥 좋다고만 할 수 없는 느낌이랄까요?
출근할 때는 비가 왔는데 퇴근할 때는 비가 안 와서
공원에 들러 우산을 말렸어요.
['비도 안 오는데 왜 우산을 쓰고 왔어?'
'바보야, 우산을 말리는 거야.']
갠 하늘에 펼쳐진 우산 한 개가 뽀송뽀송하게 마를 때까지
존재한 적 없는 사람의 인생을 떠올리며 공윈을 걸었어요.
호수의 떨어진 빗방울처럼
한 여자의 삶이 마음속에 퍼져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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