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인가요....학교 근처에 친구랑 자취방을 하나 구해서 지냈었어요 여름 방학 때는 그냥 비워두고 2학기 개강을 해서 다시 돌아왔는데 옷이 빨래통에 있더라구요 근데 먼저 자취방에 있었던 룸메는 내 옷 인줄 알고 빨아다가 널어놨는데 제가 와서는 내옷 아닌데?? 하니 누구꺼지....하고 아는 후배들한테 연락을 돌렸어요.. 근데 아무도 자기게 아니래요 그땐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겼어요
그러다가 개강한지 또 얼마 지나지않아서 룸메가 웃으면서 야~콘돔쓰고 잘 좀 버려~하구 콘돔 껍질 하나를 보여줬는데.... 제가 쓴게 아니었어요.. 노란색 껍질에 아주 작은 조각이었는데 (한 4분의1) 약간 콘돔??이란 걸 알수있는 늬앙스의 글귀도 적혀있었던.... 그때부터 우리는 심각성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하고 옷하고 그 껍질 가져가고... 부동산 연락해보니 전주인 여자라고 했는데 남자였던 것도 밝혀지고... 그 전주인 사람 것 usb도 갑자기 6개월넘게 썼던 서랍에서 발견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