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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 취소당한 나 ㅋㅋㅋ
게시물ID : freeboard_1583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빵
추천 : 1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02 20:30:33
오전에 멘붕게에 오전 설치 펑크낸 에어컨 기사에 대해서 불만을 날렸었더랬죠.
(지금은 삭제)
 
저녁이 돼서 생각해보니 상황은 이랬던 것 같아요.ㅋㅋㅋ
 
(오전시간)
에어컨 업체 : (아마도 서울이나 근교? - 창문을 여니 꽈릉꽈릉 쏴아아) 아놔. 비봐.... 저래가지고 작업 하겠나... 오늘 텄네;;
 
저 : (창문을 여니 걍 흐리기만 함. 바닥 물기 말라감) 오늘 설치예약했으니 전화 오겠지? ㅋ 룰루랄라~ 오늘은 에어컨~ (작업하기 좋게 가구 치움)
 
에어컨 업체 : 이따가 작업취소 문자 날려야 겠다.ㅠ
 
저 : 아침일찍 연락하고 온단 사람이 왜 연락이 없지?? 전화해봐야지- 뚜뚜
 
에어컨 업체 : 네? 잠시만요... 연락드릴게요.
 
저 : (취소문자 받음) ?????? (화남)
 
에어컨 업체 : 오늘 비가 많이 와서 작업 못 하겠어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어떻게 작업을 해)
 
저 : 아니 여기 비 하나도 안온다구요. 작업 취소되면 미리 얘기나 해줘야죠!!
 
에어컨 업체 : 배관에 물들어가면 얼어서 기계 다 망가져요 오늘 못해요. (비 저렇게 많이 오는데 작업하면 그렇게 되지!!)
 
저 : 여기 비 안온다구요. 흐리기만 한데 왜 작업을 못한다는 거예요? (실제로 오전 소나기 5분 빼고 저녁까지 비 안옴)
 
에어컨 업체 : 그럼 제가 어떻게 해 드릴까요? (<- 지금 생각해도 이말은 진짜 ㅋㅋㅋ 성격이 5%만 더 나빴으면 쌍욕 튀어나갔을듯)
 
 
 
 
아침에 그난리 치고 종일 줄창 비안오고 덥고 꿉꿉... 진짜 불쾌지수 만땅 올라갈 뻔 했지만 참 열심히 평정을 찾으려 노력했네요 = =
 
저녁이 돼서 하늘이 뚫린 듯 내리는 비를 보니 뭐 저런 비를 보면서 전화를 받던 사람의 심정이 어느정도 이해는 가긴 하지만
 
예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취소한데 대해서 '불편드려 죄송하다'는 말이 먼저 나가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지.
 
 
 
설치를 일요일에 하는게 내탓도 아니고 그쪽이 묶음배송 하느라 억지로 조정당한건데 책임은 좀 졌으면.
 
어휴 하튼 오늘 뭔가 안풀리는 날이네요 ㅎ
 
방에서 자는건 텄고 오늘은 온가족 거실취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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