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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나를 원망하며
게시물ID : freeboard_1586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0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06 06:43:30
조금은 멘붕상태라 말이 짧음




나는 여튼간에 잘다치는 인간임
뭐 그런 사람들 많을텐데 걸릴데도 없는데 넘어진다거나 멀쩡한 계단도 꼭 넘어진다거나 여튼간에 잘 넘어지고 꼭 넘어져도 사람들이 인식도 못할 작은돌 지나갈때 무시될만한 간판 테두리 등등에 긁히고 몸에 상처없는날이 없는 사람

버스에 올라타다가 넘어져서 깁스
지하철에서 내리다가 깁스 
밤에 화장실가다가 깁스
점심먹고 일어나다가 깁스

등등의 사고들로 인하여 그냥 생채기정도는 그려려니 하는 성격이 됨


그런데 상처도 문제가 되는게 
나의 수많은 알레르기중 하나가 접착물질에 대한 알레르기도 있슴
많은 사람들이 아플때 붙이는 파스
다쳤을때 붙이는 메디폼
작은 상처에 붙이는 일회용밴드 
또한 나의 알레르기 대상임 ;;; 

어느정도 문제냐면 수술을 하고 수술부위에 거즈를 대고 그걸 고정하기위한 반창고를 붙이는데 그게 알레르기반응와서 피부과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사람임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구나 하심됨

며칠전 멀쩡한곳에서 또 넘어졌고 하필 거기 못이 있었고 북! 하고 찢어짐 

하두 다쳐놔서 한방에 이정도면 소독 잘 하고 마데XX 정도 바름 되겠다는 자체 판단 완료함 

하필 마데XX를 다 씀 

약국엘 감 



그와중에 내가 조금 미쳤었나 봄 

마데XX을 안사고 메디폼을 삼

살때 순간 내 뇌속에서 "메디폼 붙이면 흉터 안생긴다잖아 그리고 마침 약먹는중이니 알레르기 안일으킬거야" 라는 악마(?) 의 속삭임에 넘어가버림 



마침 현재 해마다 여름이면 지긋지긋하게 재발되고 지금현재 해피해피하실 실장님도 걸리셨다는 한포진과 알레르기로 인하여 피부과 약을 복용중이었슴

 그리고 바로 소독을 완료하고 붙임 

샤워할때도 편하고 좋!! 
간지러움도 없고 상처도 잘 아무는것같아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나름 즐거워했슴


그러나... 역시나 .... ㅠㅠ
 

현재는 상처는 덜 아물었고 
메디폼 붙였던곳은 빨갛게 부어올랐고 
자다가도 간지러워서 벌떡벌떡 일어날정도 ㅠㅠ

내가 미쳤었슴 

ㅠㅠ
그날 약국간날의 나를 붙들고 패버리고 싶 ㅠㅠ 

오늘도 간지러워서 새벽에 깨서 화가나서 글싸지르는중 ㅠㅠ
 
출처 비루한 내 몸뚱아리 와 미췬 내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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