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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트에서 어이없던 초딩썰(황당, 살짝 고구마주의)
게시물ID : freeboard_1591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공좋아
추천 : 2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15 14:48:14
어제 불금에 야근을 하고 귀가하던 중 급 맥주가 땡겨서 
집더하기 마트를 갔어요. 
맥주 하나랑 과자 두개를 집어서 계산대에 섰는데 
앞에 아버지랑 초딩이 있었고 아버지로 보이는 분은
짐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캐셔직원분께서 제 과자와 맥주를 찍은 후 계산하려던 찰나에
초딩이 제 과자에 갑자기 손뻗더니 자연스럽게 집어가는겁니다. 
무려 두봉지 다...  
소리를 지르려다 너무 피곤하고 황당해서 과자를 뺏고 
초딩을 쳐다봤습니다. 
그러더니 하는 말이 "아 우리 과자가 아니네~" 이러면서 
킥보드를 타고 나갑니다... 
멘탈만 좀 있었으면 뭐라 할려고했는데 피곤하기도 했고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그냥 쳐다보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러고 그놈 아버지랑 분명히 눈이 마주쳤는데 
그냥 모른척하고 그냥 가버리는 데서 한번더 멘붕... ㅅㅂ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인것 같습니다.
출처 어제 밤에 집더하기 마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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