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어느루트로 여행을 하고

어디가 뭐가 좋았고

지금하는 전공은 이런데 이러저러하게 살아왔다

짧은 시간동안 이런 얘기를 하고 갈길을 갔다

여행중에 만나는 사람은 두번다시 만나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을 알기에

매번 만나는 사람들보다 더 편하게, 더 많은 얘기를 할수 있는 것같다

매번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내가 이런식으로 대했다면, 대한다면

내 일상이 달라질까

달라지겠지만, 사람을 쉬이 믿지못하는 성격이라

안바뀔것같다

오르세 박물관 앞 버스정류장 68번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