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어디에 써야 할지 몰라서 자게로 왔는데
진짜 몇년새에 기후라는 거 자체가 바뀐거 같아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1n년 동안 살고 있는데요
진짜 5년전까지는 여름에 거실에서 자는 사람이 없었어요.
왜냐면 추워서요. 근데 그게 6월 이런 때가 아니라 7월 8월 여름 한창때도 거실에서는 잠을 잘 수 없었어요.
5년전까지는 밤 11시쯤 되면 베란다 창 다 닫고 제 방만 빼고 온 가족이 방문을 닫고 잤어요(저는 원체 열이 많아서) 좀 더운 날에만 열고 자고 선풍기는 키지도 않았던거 같아요.
저는 원체 열이 많아서 창문도 열고 선풍기도 키고 자지만(그때 저랑 같이 방을 쓴 언니는 추위를 많이 타서 여름 마다 전쟁) 저랑 어머니 빼고는 다들 추위를 타서 선풍기도 잘 안 쓴것 같아요.
근데 최근 5년 동안은 다들 창문을 열고 자고 선풍기를 틀고 자기 시작하고 그것도 모자라 속옷차림으로만 자고 추워서 자지 못 하던 거실에서 자기 시작했습니다(그래봤자 저랑 어머니만 그러죠)
지금은 온 가족이 덥다 덥다 난리고 선풍기는 한시라도 끌 수 없고 그럼에도 땀이 날때 있고
아직 에어컨은 없지만 알아보고 있어요.
작년에 너무 더워서 겨울에 사야지 하다가 정신없어서 못 샀더니 또 여름되었네요.
그래도 작년만큼은 아니니까 여름 끝나면 바로 사야겠다 하고 있는데 며칠전에 저희 아버지가 더위를 제대로 먹어서 응급실까지 실려갔어요.
덕분에 바쁘게 에어컨 알아보고 있어요 안밫랑 거실에 하나 달려구요.
그리고 전에눈 한낮에 나가도 그냥 좀 덥데 이러고 말았는데
예전에 비해 너무 뜨거운 햇빛과 숨이 막힐듯한 공기에 미칠 거 같아요
인터넷에 보면 오버다 하는 사람들 있는데 진짜 대한민국은 기후 자체가 바뀐거 같아요 그것도 몇년 사이에.
여름 때문에 미치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