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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08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S
추천 : 1
조회수 : 1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11 06:13:54
꿈을 꾸었다
손잡고 걸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어찌나 좋던지
눈물이 나왔다
왜 우냐며 눈물을 닦아주고
꼭 안아주었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내가 너를 그간 사랑해주지 못해서
그게 너에게 상처로 남은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나는 그 꿈에서 말이 나오지않았다
그래서 어떤 말 조차 할 수 없었다
그래도 다 이해해주던 그 사람
나란히 조금 높은 언덕 위 들판 벤치에 앉아
난 그 사람 어깨에 폭 기대앉아
노을을 바라보다가
그만 꿈을 깼다
그 좋았던 시간들은
없던시간였고
내 기분을 헤아려주는 말들은
결국
없는 말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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