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못생긴 남자가 소원을 들어주는 바위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다.
소문에 의하면 이 바위는 특이하게도
'~됐네'라고, 과거형으로 소원을 빌어야 들어준다는 것이었다.
남자는 잘생겨지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소원바위를 찾았다.
그리고 몇년만에 드디어 어느 산 속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영험한 바위를 발견하였고,
이내 소원을 빌기 시작했다.
하지만 남자는 소원을 비는 방식이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잘생겨지게 해주세요,
잘생겨지게 될까
잘생겨지려나!
아무리 시도해도 답은 나오지 않고
그 와중에 날이 어두워지며 굵은 장대비까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 피할 곳 없이 비를 맞게 된 남자가
"아 씨발 좆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