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빨리 퇴사할까하고 넉넉히 2주전에 말했는데 월말이아니라 그냥 한달 채우기로 하고 다녔는데 꼭대기관리자가 절 알았었거든요
면접볼때부터 봤고 입사초기때 방진복 뒤집어써도 알아보고 별 사소하게 하는것까지 기억하고 오다가다 말해주곤했는데
퇴사예고하고서부턴 인사해도 완전 쌩임ㅋㅋㅋㅋ
뭐 직장동료나 바로위 관리자분은 그나마 괜찮아서 아주 못버틸정도는 아니었는데 몇몇 변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면 참 현타옵디다
사람 오자마자 퇴사할확률이 정말 높은데도 그회사 서로못가서 안달인건 아직도 큰 의문임 뭐 복지보고 가려는거겠지라고 생각하고있어요
출처 |
이제 궁합이 잘 맞는데 퇴사하게되어서 아쉽게됐다고 말해준 바로 위 관리자
퇴사날 종례전에 잘 지내라고 말해준 언니
종례때 마지막인사듣고 눈물흘릴때 안아준 언니
탈의실에서 옷갈아입고 나가려는데 그동안 고생한거 다 안다고 계속 말해준언니
남은정도 없었을 회사였는데 알아주는사람도 있구나 싶었던 기억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