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도착하기 전에도 어디쯤 왔다 말이 없어서 그닥 걸고 싶지 않은 전화를 했더니 겁내 띠껍게 받아서 저도 띠껍게 메세지 확인하세요 라고 말했더니 그게 안 좋았던건지 아니면 제가 가는길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전철안에서 계속 눈 감고 있었더니 그게 안 좋았던건지
지금 딱 헤어졌는데 잘 가란 말도 하나 없이 가네여
난 지한테 쌓인게 얼마나 많은데 일도 다 나한테 미루고 맨날 월급루팡짓에 뭐라 몇마디 하면 기본 3일은 삐지고 기본적으로 자기만 생각하고 난 생각 안해주고 (회사에서 좋은 의자나 컴퓨터 같은걸 먼저 차지해야 성이 풀림) 말뽄새가 너무 세서 맨날 나만 상처받고 선배한테도 그래가지고 나만 두 중간에서 어찌할지 모르고 요즘 그런거로 너무 빡쳐서 몇 마디 한거랑 오늘 또 이런거로 삐지니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