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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23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께을러★
추천 : 3
조회수 : 1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05 01:59:08
자게에 처음 글 써봐요.
바람이 선선해지니 마음이 덩달아 스산해져서
며칠을 아픈 곳도 없는데
아픈 사람처럼 지냈어요.
너무너무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던 세월들.
그때의 내가 너무 바보같이 여겨져요.
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때 되면 하는 일들을
저는 힘들게 기를 쓰고 해내야 했거든요.
덕분에 지금은 몸은 많이 편해졌어요.
상황도 평화로워지구요.
겉으로 보기엔.
그런데, 마음은 상처 투성이이고
이제는 나이도...
그 세월에 묻힌 내 에너지와 시간.
이런 날이 오면 내 마음 쏟고 참았던 것들이
다 보람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내 시간이 생기고 내 의지대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데, 이젠 에너지가 없네요
나이도 너무 많구요.
너무 그렇게 노력하지말걸... ...
꾹꾹 눌러놓았던 마음이
자꾸만 서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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