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굴이 예쁘다 누가 봐도 아 예쁘다 할 정도로
나는 똑똑하다 내가 하고싶은 말을 조리있게 표현할 수 있고 공부도 썩 잘했다
나는 키도 커서 웬만한 옷도 다 소화가능하다
나는 화목한 가정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자랐다
그래서 나는
인내심이 없다
항상 쉬운길로만 가려한다
사랑받는게 익숙하고 이기적이다
그러니까
공평하신 신께서
지금 나에게 이렇게 큰 고난을 주신거다
이토록 아픈것도
남들 보다 뒤쳐지는 것도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이 모든것들이
내가 가진게 많다고 교만하지말라고
부디 좋은 어른이 되라고
그래서 시련이 온거다
더 차분하게 더 침착하게 좋은 어른이 되자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