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한 지 3일째네요!
 일단 근로계약서 썼습니다

넘나 힘든데 아침에 일찍나가는거 넘나 힘든데 일단 매일 콜택시불러서 타려고 합니다
버스는 솔직히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

급여도 봤는데 음... 그냥 대충예상하던 것보단 작았지만..어쩔수 없죠

3일 밤을 새서그런지 오늘 근무 끝나고나서는 누워서 잠은 못자고 멍 하니 있었어요

공부 하려면 무조건 커피숍가야하는데 갈 힘도없어서 씻고 누워서 정리했던거 외우려고 해봤는데 집중도 안되고해서 불껐습니다

오늘은 종아리 탄력스타킹도 까먹고 안들고갔어서 다리가 더 아프고 근무화도 너무딱딱하고 발볼이 너무 끼어서 발등에 상처나고 발뒤꿈치도 스치기만 해도 아프네요

기분은... 일단 아무생각 없는것 같아요

일단 일 시작한 이상 몇개월은 최소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루틴 일의 반복이긴 한데 그만큼 책임질 일들이 없고 배우는 중이라 그런지 저를 막 혼낸다거나 다그치는 분들은 없네요

물론 만약 시간이 지난 뒤 제가 모르거나 하면 혼나거나 욕들어먹겠죠 하하

아빠는 항상 제이야기 잘들어주고 하셔서 계속 어리광부리게 되네요

매일 그만두고싶다 차에서 내리기싫다 얘기하고..
잠못자고있다고하니까 아빠가 니가 그렇게 자꾸 신경쓰고 다 잘하려고만 하는데 처음이니 안되는것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밥도 잘 안먹고 하니까 살이 안찐다 

잠이 안오면 약먹어라고하시더라구요
수면제는 처방받아야하는데 제가 언제진료보냐고하니까 아빠가 어떻게했는지모르지만 처방받아서 방문고리에 걸어두셨더라구요

일단 저는 일찍일어나야하기때문에 뭔가 거부감들어서 먹지는 않았어요

만약 정말 안될것같으면 먹겠지만...
아직은.. 직장 외의 생활은 안되도 직장 내에서는 생활할만 하니까 일단 보류해두려구요

또 여러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잠은 아직 안온답니다 

이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 꿈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