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전공과 취미가 같은 사람을 만났다

나는 전공과 꽤나 거리가 있는 취미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취미로 돈을 벌고 있다.

내가 취미로 일을 하는 것과 같이 그 사람도 그 취미로 일을 한다

분야는 조금다르지만

겪어왔던 고충이 너무 비슷하기에

대화하다보면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 나도 그런데' 스러운 일이 참 많다

요새들어서 남들이 어떤 상황이던 잘 공감이 안가던 차에 상황마다 구구절절이 공감을 하게 되는 사람을 만났다

내가 겪는 고충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기분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그 사람과 한가로운 카페에 앉아서 같이 작업을 하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