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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광석과 투혼의 복서 아투로가티..
게시물ID : freeboard_1635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차소년님
추천 : 1
조회수 : 4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26 14:37:47

  혹시 영화 파이터를 보신 분 있나요. 복서 미키워드를 모델로 삼은 영화인데..

 

그 미키워드와 투혼의 3연전을 펼친 아투로 가티 라는 복서가 있죠.

 

십수년전 우연히 케이블에서 두선수의 경기를 봤는데.... 진짜 '전사의 심장'을 가진 선수들이었죠. 경기 내내 닥공. 최고의 명승부.

 

권투뿐만 아니라 모든 격투기 경기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난타전이었다고 인정되는 경기..

 

실력은 S급이 아니었지만 (미키워드는 B급, 가티는 A급) 전세계 복싱팬들을 열광시킨 투혼의 복서들..

 

경기를 마친후 상대편을 "또다른 나"라고 부를 정도로 서로를 리스펙했던 선수들.   경기이후  베프가 되었죠.

 

당연히 인기도 아주 좋았고, 선수시절 많은 돈을 벌었죠. 

 

 

 그런데 그 가티가 2009년 37세의 나이로 브라질 휴양지에서 죽습니다. 술에 취해 있던 가티를 23세의 부인이 가방끈으로 목졸라 살해...

 

했다고 구속되었죠. 여러가지 정황상 부인이 살인범이라고 거의 빼박 분위기였는데..

 

브라질 경찰은 자살로 결론 내리고 부인 아만다 로드리게스를 석방하죠.

 

당연히 가티의 가족과 지인들은 크게 반발. 가티는 절대 자살할 인물이 아니라는 거죠. 당연히 유서따윈 없고. 사망 당일도 부인과 크게 다퉜고.

 

제법 많았던 가티의 유산은 당연히 부인에게로...

 

 

  김광석 서해순 건을 보면서 그 사건이 딱 떠오르더군요. 와.. 여자 잘만나야지.

 

가티도 김광석도 그리 빨리 가기에는 참 아까운 사람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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