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인생을 살아오며, 남들 배려하고 말도 잘듣고 늘 착하고 선하단 얘길 듣고 살았는데... 살다보니 난 내 할일 다 하고 열심히사는데도, 매번 듣는 것은 '더 잘했으면 좋겠다', '이건 이래서 섭섭하다'... 주변에 보면 기본도 안하고 개판치다가 기본만해도 '고맙다' 소리 듣고 사는 사람도 많던데, 난 뭐지. 난 왜 맨날 이렇게 내 자신을 존중받지 못하게 살고있을까. 그래서 결심했다. 우리집 또라이는 내가 선점할거다. 내가 하고 싶은데로 내 맘대로 꼴통짓하며 살거다. '저새낀 말 안통하는 놈'이 바로 내가 될거다. 우리집 또라이는 나야나 나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