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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어 펑펑 울어서 마음을 풀어버리고 싶사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650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간유리멘탈
추천 : 0
조회수 : 1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0/24 06:13:18

자살성향이 높은 우울증, 불안감, 피해의식, 낮은 자존감.. PTSD..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여러 검사와 상담을 통해 진단받은 결과죠......
좋은 결과가 하나도 없어도 평균보다 낮거나 다 높은!! 하하

약물만으로는 치료가 어렵데요.
심리치료와 함께 약물 치료가 진행되어야만 좋은 결과가 있다는데
문제는 심리치료 비용이 어마무시하네요.

주 1회씩 최소 1년이고, 살짝쿵 들은 비용으로만 따져도.. 우와앙..
근데 저는 지금 월급쟁이에.. 가족 빚도 갚고있고 집세도 내고있고 제 생활비도 써야하고
회사에서의 밥을 포기한다해도 엄..음.. 차비만 해도 어마어마하고 하하
치아도 깨져서 수리해야하는데 에공

안그래도 마음이 무거운데
치료 비용까지 더해지니 지금은 정말 절망을 넘어선 상태가 왔어요.
그래서 펑펑 소리내어 울면 기분이라도 가라앉을까 해서
술도 마셨는데 눈물만 고이고 마음만 찢어지고
울지는 못하는 상태가 OTL..


정신과약 먹을땐 술마시지 말라했는데
요즘 정말 울수가 없어요
울고싶어요 펑펑
펑펑 울어서 마음좀 씻겨보고 싶어요.


잠도 못자고 마음도 찢어져 검게 타오르는데..
왜 울지도 못하는건지



에공
살은 10키로 넘게 계속 빠져나가고..
회사에서는 억지로라도 웃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집은 개판이지만 제 상황을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돈은 벌어야 하고
치료도 받아야 하고
왠지 이번 기회를 놓지면 저는 정말 정신을 놔버릴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하

정신줄 놓기전에 울어야 하는데
슬픈곡, 슬픈영화, 슬픈드라마, 슬픈책, 슬픈생각을 해도 그냥 마음만 아픈
좋은 생각을 해도 무겁기만한..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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