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네에 살면서 처음으로 가 본 동네 구멍가게에서
그저께 과자 두개와 빵 한개를 샀습니다
빵은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샀고
과자는 집에와서 먹기전에 보니 하나는 오늘까지,
하나는 내년 1월까지였습니다
작은가게라도 너무 기한이 조금밖에안남은 과자라
기분이 안좋아졌지만 그냥 먹자 하고 
1월까지인 과자봉지를 뜯었는데 
뜯자마자 화학약품?시멘트?같은 냄새가 코를찌르고
치즈모찌과자라고 했는데 냄새와 똑같은 맛이
났습니다....
색깔도 표지와 너무 다르게 치토스 바베큐맛 색이라 
이상해서 과자를 검색하고 블로그를 뒤져보니 
역시나 블로그에선 표지사진과 같은 
뽀얗고 노란 치즈색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환불받을 생각으로 슈퍼에 가서
그저께 과자를 샀는데 변질된것같다고 조심스레 얘기했어요
냄새 대충 맡아보더니 콧방귀 치몀서
이건 개인이 느끼는게 다 다르다고 원래 과자가 그렇다고
아무문제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냄새도 과자의 냄새가 아니고 색도 표지랑 너무다르다고 하니까 자기는 냄새 괜찮다고 보통 음식같은게 표지랑 같은게 있냐고 그러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물론 모든 음식이 표지랑 다른데 이건 색 자체가 변질된거라고 다른블로그에서 봐도 이 색깔 아니라고
보여줬는데도 문제없다 로 일관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이 슈퍼말고 피씨방도 하는데 아무도 이 과자로 클레임 안걸었다느니
나이가 몇이냐 묻더니 그정도 나이면 그림이랑 실제랑 다른건 살아오면서 알 정도 나이아니냐느니
헛소리하면서 점점 언성을 높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저씨랑 싸우러온것도아니고
여기서 샀는데 과자가 이상하니까 일단 여기서 바꿔주시고
과자회사에 문의하면되는거아니냐고 하니
점점 소리를 지르고 저보고 직접 회사에 문의해라 
그리고 자기는 다른사람들이 이 과자 먹고있으면 
사진찍어서 보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그러면 정확하게 하기위해서 1월까지인 
과자로 사진보내달라고 하니 또 소리를 지르면서
왜 자기가 그렇게까지해야되는지 모르겠다느니
뭐 과자가 어떻게유통되는데 그걸 어떻게 진열하는지를 
다짜고짜 설명하고 말이안통해서
그냥 다 됐다고 무슨말인지 알겠으니 
그냥 제가 회사에 문의하겠다고
처음부터 좋게말했는데 아저씨는 처음부터 왜이렇게
언성높이고 안좋게 말하냐고 그러니까
눈을 부라리먼서 나이도어린게 부터 지랄한다느니 
소리만 지르고 말이 1도 안통해서 그냥 번창하시라 하고
나왔네요ㅡㅡ
보통 음식에서 벌레가 나온다던가 하는 큰 일은
본사로 바로 전화해서 해결하지만
이런 경우는 그냥 구매한곳에서 바로 바꿔주는걸로
알고있어서 간건데 제가 잘못 찾아간건가요?
그리고 댓글에 과자 사진보고 재가 괜히 까탈스럽게 구는건지 판단해주세요ㅜ 
위가 제가 산 과자고 아래가 블로그에서 가져온거에요